Sebatyler's Shout

방콕 변두리 즐기기

방콕의 중심이라고 하면 BTS Siam역 근방이 아닐까 싶습니다. 방콕의 볼거리로는 여행자들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카오산 로드와 왕궁이 있겠네요. 이런 곳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정보 대신에 제가 지냈던 BTS OnNut(이하 온눗)역 근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온눗역은 BTS sukhumvit line에 있으며 BTS 환승역인 Siam역에서 9역 떨어져 있습니다. BTS 링크를 참고하세요

방콕 변두리 지도

구글맵에 온눗역을 중심으로 해서 몇 군데를 찍어보았습니다. 이 지점들을 하나씩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Bic C Extra

우리나라의 이마트에 해당하는 대형마트입니다. 방콕의 다른 곳에도 살아보니 주변에 빅씨가 있는 것이 정말 좋았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기에서 팁코 주스를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망고주스, 오렌지주스도 정말 맛있고 신기하게 브로콜리주스도 맛있습니다. 빅씨에서의 쇼핑도 좋았지만 더 좋았던 것은 3층에 푸드코트가 있는 것입니다. 거의 매일 푸드코트에서 팟타이를 먹었는데 방콕에서 먹은 팟타이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산미가 조금 강한 듯 하지만 단맛도 적절히 있고 면도 쫄깃해서 좋았습니다. 볶음밥과 덮밥 종류도 자주 먹었는데 대부분 맛있었습니다. 그 중에 뽕까리빠묵이 단연 최고였습니다. 쫄깃한 오징어와 커리의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새우 팟타이와 뽕까리빠묵에 오렌지주스(Minute Maid)까지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한 끼 식사가 됩니다. 이렇게 먹어봐야 130밧 정도 밖에 안되니 더 좋고요

새우팟타이, 쌀국수, 뽕까리빠묵에 오렌지주스

2. Baan sabai massage

이 마사지 가게가 있는 soi 77/1 거리는 마사지 골목입니다. 이 골목 대부분의 마사지 가게에서 태국마사지, 발마사지 1시간에 150밧으로 방콕 다른 지역보다 저렴하고 마사지도 잘합니다. 이 골목 마사지를 거의 다 가봤는데요. 반사바이와 Takraihom, Tree 마사지 추천합니다. 반사바이는 사장님이 한국 분이시고 매우 친절하십니다. 주로 오후부터 나와 계신 것 같아요. 사장님께 들은 주변 맛집 정보도 정말 유용했습니다.

3. Tesco Lotus

온눗역과 연결되어 있는 대형마트입니다. 빅씨 보다 조금 더 규모가 커보이고 깔끔합니다. BTS와 연결된 2층에 바로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여기는 푸드코트 음식 보다 망고 음료를 자주 먹은 곳입니다. 푸드코트 한 켠에 Mango Mix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망고와 얼음을 갈아서주는 M1 정말 추천합니다. 가격도 49밧으로 저렴합니다. 저는 자주 가다보니 나중에는 망고가 컵을 뚫고 나올 것 처럼 양을 많이 주시더라고요

시원한 망고믹스

4. Best Beef

고기 부페입니다. 크게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지 좋았습니다. 고기를 버터에 구워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버터에 고기가 이상할 것 같았는데 먹어보니 예상외로 괜찮았습니다. 메뉴에 소혀(우설)가 있길래 먹어봤는데 정말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탄산음료 포함 270밧에 고기를 실컷 먹었습니다. 주류 포함하면 조금 더 비싼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영어 메뉴판이 있긴 하지만 메뉴를 번역해둔 블로그 포스팅을 발견해서 공유합니다. 참고하세요 메뉴 참고

소혀 굽기

5. Sky Walk Condo & Cielo Sky Bar

방콕에는 탁트인 루프탑바가 많이 있죠. 짜오프라야강을 볼 수 있는 시로코, 도심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레드스카이도 가보았습니다. 물론 2곳 다 좋았지만 복장 제한도 있고 음료, 음식값이 비싸서 자주 가긴 힘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BTS 프라카농역 근처에 있는 cielo sky bar는 부담없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sky walk condo를 같이 표시해둔 이유는 이 콘도 46층에 cielo가 있기 때문입니다. 콘도 1층에 가면 경비원이 있고 cielo 간다고 얘기하면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게끔 해줍니다. 야경 자체는 시로코나 레드스카이가 더 좋지만 cielo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루프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기에도 비용 부담이 별로 없다는 장점도 있고요. 까르보나라, 시저샐러드, 크레페, 콜라를 먹었을때 640밧이 나왔었네요.

야경과 함께하는 저녁

6. W Market

프라카농에 맛있는 쌀국수, 팟타이 가게를 추천받아서 먹고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곳입니다. 위치는 sky walk condo와 매우 가깝습니다. W 마켓은 야외 푸드코트 같은 느낌인데 벽화도 있고 조경도 잘 되어있어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 대부분의 음식이 맛있었습니다. 멕시코, 태국, 베트남, 이탈리아 음식이 있었던 것 같네요. 주류와 커피도 즐길 수 있는데 여기에서 먹었던 호가든 로즈 생맥주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태국, 멕시코 음식과 함께 먹었었는데 다 좋았습니다. 기네스 생맥주도 괜찮았고요. 여기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cielo에 가서 루프탑을 즐기는 것도 좋은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W Market에서 즐기는 다양한 음식

7. The Base Sukhumvit 77

이 곳은 제가 처음으로 묵었던 콘도입니다. 수영장, 헬스장이 비교적 넓은 편입니다. 수영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는데 더운 태국 날씨 덕분에 자주 수영을 하게 되고 좋아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자유형만 간신히 하는 정도였는데 이제 평영도 어느 정도 하게 되었네요. 1층에 편의점과 음식점, 카페가 있어서 생활하기 편했습니다. 물론 조금만 걸어가면 빅씨가 있는 건 덤이고요. 입구쪽에 농구장과 미니축구장이 있어서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도심에서 즐기는 수영

8. Steak Lao

추천 받고 간 음식점입니다. 대부분의 음식이 맛있으면서 저렴합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수박주스가 방콕에서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식사를 하고 BTS 우돔쑥역 근처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대형쇼핑몰인 메가방나를 가는 것도 좋습니다. 메가방나는 이케아, 로빈슨 백화점, 빅씨, 홈프로와 800여개의 상점이 있다고 하네요

9. Sabaijai Kebtawan

BTS 에까마이역에서 한참을 걸어가면 나오는 식당입니다. 블로그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저렴하고 맛있었습니다. 해산물이 메인인 것 같아요. 뿌팟뽕커리, 텃만꿍(새우고로케?), 능성어구이(태국어로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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